페데리코 2세 곤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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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데리코 2세 곤차가는 만토바의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 후작과 이사벨라 데스테의 아들로, 151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만토바 후작이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 인질 생활을 겪었으며, 교황 레오 10세에 의해 교황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프랑스군과 싸웠다. 몬페라토를 얻기 위해 결혼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카를 5세의 친척인 아라곤의 줄리아와 결혼하여 1530년 만토바 공작 칭호를 받았다. 몬페라토 후국은 곤차가 가문으로 넘어갔으며, 그는 예술 후원자로도 활동했다. 페데리코는 매독으로 고통받다 1540년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 프란체스코 3세가 만토바 공작위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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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데리코 2세 곤차가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페데리코 2세 곤차가 |
| 로마자 표기 | Pederiko 2se Gonchaga |
| 출생일 | 1500년 5월 17일 |
| 출생지 | 만토바, 만토바 변경백국 |
| 사망일 | 1540년 8월 28일 |
| 사망지 | 마르미롤로, 만토바 공국 |
| 가문 | 곤차가 가문 |
| 아버지 |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 |
| 어머니 | 이사벨라 데스테 |
| 배우자 | 마르게리타 팔레올로기나 |
| 자녀 | 프란체스코 3세 곤차가 이사벨라 곤차가 굴리엘모 곤차가 루이 곤차가 페데리코 곤차가, 몬페라토 추기경 |
| 작위 | |
| 작위명 | 만토바 후작 |
| 재위 기간 | 1519년 4월 3일 – 1530년 3월 25일 |
| 이전 통치자 | 프란체스코 2세 |
| 작위명2 | 만토바 공작 |
| 재위 기간2 | 1530년 3월 25일 – 1540년 6월 28일 |
| 다음 통치자 | 프란체스코 3세 |
| 작위명3 | 몬페라토 후작 |
| 재위 기간3 | 1533년 4월 30일 – 1540년 6월 28일 |
| 이전 통치자3 | 조반니 조르조 |
| 다음 통치자3 | 프란체스코 3세 |
2. 생애
페데리코 2세 곤차가는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 후작과 그의 아내 이사벨라 데스테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당시의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교황 율리오 2세 아래 로마와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의 궁정에서 인질로 보내져 수년간 생활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정치적 감각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1519년 아버지 프란체스코 2세가 사망하자, 페데리코는 어머니 이사벨라와 숙부 시지스몬도 곤차가, 조반니 곤차가의 섭정을 받으며 만토바 후작위를 계승했다. 1521년에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로부터 정식으로 후작 서임을 받았고, 같은 해 교황 레오 10세에 의해 교황군 총사령관( Gonfaloniere|곤팔로니에레it )으로 임명되어 파르마와 피아첸차 등지에서 프랑스군과 싸웠다.
그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였던 신성 로마 제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1527년 만토바 영토를 통과하려는 제국군의 진군을 막지 않았다. 이 결정은 이후 제국군이 로마 약탈을 자행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페데리코는 영토 확장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몬페라토 후작령 계승권을 노렸다. 이를 위해 후작 보니파초 4세의 상속녀 마리아 팔레올로지나와의 결혼을 추진했으나 여러 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는 카를 5세와의 관계를 통해 1530년 만토바 공작으로 승격되었고, 이후 보니파초 4세와 마리아가 연이어 사망하자 마리아의 여동생 마르게리타 팔레올로지나와 1531년 결혼했다. 1533년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마지막 남성 후계자인 조반니 조르조 델 몬페라토가 사망하면서, 아내 마르게리타를 통해 페데리코는 몬페라토 후작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이로써 몬페라토는 1708년까지 곤차가 가문의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어서, 만토바 외곽에 줄리오 로마노가 설계한 테 궁전(Palazzo Te)을 여름 별장으로 건설하도록 의뢰했다. 또한 티치아노와 라파엘로 같은 당대 최고의 화가들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그들의 후원자가 되었다.
페데리코 2세는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것으로 추정되는 매독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았으며, 1540년 6월 28일 마르미롤로의 별장에서 사망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프란체스코 3세 곤차가가 잠시 공작위를 계승했으나 요절했고, 둘째 아들 굴리엘모 곤차가가 만토바와 몬페라토 공작이 되어 가문을 이었다.
2. 1. 인질 생활
캉브레 동맹전쟁(1508~16)에 참전했던 아버지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가 1509년 8월, 적국인 베네치아군에게 생포되어 투옥되었다.[1] 어머니 이사벨라 데스테는 만토바를 통치하며 남편의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1510년, 교황 율리오 2세가 기존 동맹이었던 프랑스와 결별하고 베네치아와 새로운 동맹을 맺어 프랑스를 이탈리아에서 몰아내려 하면서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다. 이에 이사벨라는 베네치아 및 교황과 협상을 벌였고, 장남 페데리코를 로마에 인질로 보내는 조건으로 남편을 석방시키는 데 합의했다.[2] 이는 석방 후 교황군 용병대장으로 활동하게 될 프란체스코 2세의 배신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1510년 7월 16일 아버지가 석방되면서, 당시 10살이었던 페데리코는 교황 율리오 2세의 통치 아래 로마에서 3년간의 인질 생활을 시작했다. 로마에서의 생활은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13년 교황 율리오 2세가 사망하자 페데리코는 인질에서 풀려나 만토바로 돌아왔다.
이후 1515년 10월, 프랑수아 1세가 밀라노를 재정복한 뒤, 곤차가 가문의 프랑스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페데리코는 다시 프랑스 왕궁으로 보내졌다. 그는 파리에서 1517년까지 인질로 지내다가 귀국했다.[3]
2. 2. 만토바 후작 즉위와 통치
아버지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가 사망한 후, 페데리코 2세는 1519년 4월 3일 만토바 후작으로 즉위했다. 초기에는 어머니 이사벨라 데스테와 숙부 시지스몬도 곤차가, 조반니 곤차가의 섭정을 받았다.[4] 1521년 4월 7일,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로부터 정식으로 서임을 받았다. 같은 해 7월, 교황 레오 10세는 그를 교황군 총사령관( Gonfaloniere|곤팔로니에레it )으로 임명했고, 페데리코는 이 직책으로 1521년 파르마, 1522년 피아첸차에서 프랑스군과 싸웠다.
페데리코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였던 신성 로마 제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1527년 자신의 영토인 만토바를 통과하려는 제국군의 진군을 방해하지 않았다.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제국군이 로마 약탈을 자행하는 데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페데리코는 몬페라토의 상속권을 확보하기 위해 후작 보니파초 4세의 누이이자 상속녀인 마리아 팔레올로지나와 결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보니파초 4세의 건강이 예상외로 회복되자, 페데리코는 자신의 애첩 이사벨라 보스체티가 마리아를 독살하려 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이 결혼 계약을 무효화시켰다고 전해진다. 다른 기록에 따르면 1528년 교황 클레멘스 7세가 두 명의 포로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이 결혼 계약을 무효화했다고도 한다.
2. 3. 몬페라토 후작위 계승과 결혼
페데리코는 몬페라토 후작령을 얻기 위해 후작 보니파초 4세의 상속녀인 마리아 팔라이올로고스와 결혼 계약을 맺었다.[1][2] 당시 보니파초 4세는 건강이 좋지 않았으나, 회복의 기미를 보이자 페데리코는 마리아가 자신의 애첩 이사벨라 보스케티를 해치려 했다는 구실을 만들어 교황에게 혼인 무효를 요청했다는 기록이 있다.[1][3] 다른 기록에 따르면 1528년, 교황 클레멘스 7세가 두 명의 포로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결혼 계약을 무효화했다고도 한다.[2]이후 페데리코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친척(사촌[1] 또는 삼촌[2])인 줄리아 데 아라곤과 새로운 약혼을 추진했다.[1][2] 이 약혼을 통해 페데리코는 1530년 카를 5세로부터 만토바 공작위를 받았다.[1][2]
그러나 1530년 3월 25일(또는 6월[3]), 보니파초 4세가 낙마 사고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1][2] 페데리코는 카를 5세에게 5만 두카트를 지불하고 줄리아와의 약혼을 파기한 뒤, 교황에게 마리아 팔라이올로고스와의 결혼 허가를 다시 요청했다.[1][2][3] 하지만 마리아 역시 같은 해 9월(또는 그 직후[1])에 사망했기 때문에[3], 페데리코는 1531년 10월 3일(또는 11월 16일[1])에 마리아의 여동생인 마르가리타 팔라이올로고스와 결혼했다.[2][3]
1533년, 팔라이올로고스 가문의 마지막 적통 남성 후계자인 조반니 조르조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가장 가까운 친척인 아내 마르게리타를 통해 페데리코 2세가 몬페라토 후작위를 계승하게 되었다.[1][2][3] 당시 몬페라토는 스페인에 점령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제 통치권 계승은 1536년에 이루어졌다.[3] 이로써 몬페라토 후국은 곤차가 가문 소유가 되었고, 1708년[3](다른 기록에는 18세기[1][2])까지 곤차가 가문이 통치했다.
2. 4. 만토바 공작 승격과 예술 후원
페데리코 2세는 몬페라토 후국의 통치자 상속녀인 마리아 팔레올로지나와 결혼 계약을 맺어 몬페라토 영지를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1528년,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이 결혼 계약을 무효화했다. 이후 페데리코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친척인 아라곤의 줄리아와 새로운 결혼 계약을 맺었다. 이 관계를 통해 페데리코는 1530년 카를 5세로부터 공작(Duke) 칭호를 받아 만토바 공국의 초대 공작이 되었다.같은 해 3월 25일(다른 출처에서는 6월), 몬페라토 후작 보니파초 4세 델 몬페라토가 낙마 사고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데리코는 카를 5세에게 5만 두카토를 지불하고 줄리아와의 약혼을 파기했으며, 교황에게는 마리아 팔레올로지나와의 이전 결혼 계약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마리아가 그해 9월(다른 출처에서는 사망 언급 없음)에 사망하자, 페데리코는 1531년 10월 3일(다른 출처에서는 11월) 그녀의 여동생인 마르게리타 팔레올로지나와 결혼했다.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마지막 적통 남성 후계자였던 조반니 조르조 델 몬페라토가 1533년 후사 없이 사망하자, 몬페라토 후국은 가장 가까운 친척인 마르게리타를 통해 그녀의 남편 페데리코 2세에게 넘어갔다. 이로써 곤차가 가문은 몬페라토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이 소유권은 18세기까지 이어졌다. 다만, 당시 몬페라토는 스페인에 점령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치는 1536년부터 가능했다.
페데리코 2세는 그의 부모인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와 이사벨라 데스테처럼 예술의 후원자였다. 그는 만토바 외곽에 자신의 여름 별장으로 테 궁전(Palazzo Te) 건설을 의뢰했으며, 라파엘로의 제자인 줄리오 로마노가 궁전의 설계와 장식을 맡았다. 로마노는 페데리코의 후원 아래 16년 동안 만토바 궁정 예술가로 활동했다. 또한 페데리코는 티치아노의 여러 그림을 구입하고 작품 제작을 의뢰했으며, 티치아노와 라파엘로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도록 했다.
2. 5. 사망
페데리코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 것으로 보이는 매독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았다. 그는 1540년 6월 28일 마르미롤로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사망했다. 그의 아들 프란체스코 3세 곤차가가 잠시 만토바의 2대 공작이었으나 10대에 사망하였고, 둘째 아들 굴리엘모 곤차가가 만토바의 3대 공작이자 몬페라토 공작이 되어 가문을 이었다.3. 가족 관계
페데리코 2세는 마르게리타 팔레올로가와 혼인하여 슬하에 여러 자녀를 두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녀' 문단을 참고하라.
3. 1. 자녀
페데리코 2세는 마르게리타 팔레올로가와의 사이에서 일곱 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름 | 생몰년 | 비고 |
|---|---|---|
| 엘레오노라 곤차가 | ||
| 안나 곤차가 | ||
| 프란체스코 3세 곤차가 | 1533년 3월 10일 – 1550년 2월 22일 | 만토바 공작 |
| 이사벨라 곤차가 | 1537년 – 1579년 | 프란체스코 페르디난도 다발로스와 혼인 |
| 구글리엘모 곤차가 | 1538년 4월 24일 – 1587년 8월 14일 | 만토바 공작, 오스트리아의 엘레오노레 대공녀와 혼인 |
| 루이 곤차가 | 1539년 10월 22일 – 1595년 10월 23일 | 느베르 공작, 카를로 1세 곤차가의 아버지 |
| 페데리코 곤차가 | 1540년 – 1565년 2월 21일 | 추기경 |
4. 가계도
- '''아버지''': 프란체스코 2세 곤차가 (만토바 후작)
- '''어머니''': 이사벨라 데스테
- * '''친조부''': 페데리코 1세 곤차가 (만토바 후작)
- * '''친조모''': 바이에른의 마르가레테 (만토바 후작 부인)
- ** '''친증조부''': 루도비코 3세 곤차가 (만토바 후작)
- ** '''친증조모''': 브란덴부르크의 바르바라 (만토바 후작 부인)
- ** '''친증조부''': 알브레히트 3세 (바이에른 공작)
- ** '''친증조모''': 브라운슈바이크-그루벤하겐-아인베크의 안나
- * '''외조부''': 에르콜레 1세 데스테 (페라라 공작)
- * '''외조모''': 나폴리의 엘레오노라 (페라라 공작 부인)
- ** '''외증조부''': 니콜로 3세 데스테 (페라라 후작)
- ** '''외증조모''': 살루초의 리치아르다 (후작 부인)
- ** '''외증조부''': 나폴리의 페르디난도 1세
- ** '''외증조모''': 클레르몽의 이사벨라
참조
[1]
서적
르네상스의 여인들
한길사
1997-01-10
[2]
서적
르네상스의 여인들
한길사
1997-01-10
[3]
서적
르네상스의 여인들
한길사
1997-01-10
[4]
웹인용
Cronaca universale della città di Mantova. Volume II
http://digilib.bibli[...]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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